의료보험증을 대체하는 스마트카드가 올해 안에 도입되면 에이엠에스·케이디이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스마트카드의 도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군은 IC카드 제작, 카드리더기 제조, 프로그램 및 망구축 SI, 그리고 신용카드 관련업체 등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IC카드 제작업체는 에이엠에스·케이비씨 등이 상장돼 있으며 카드리더기를 제조하는 회사는 케이디이컴·피제이전자 등이 있다.
시스템구축업체로는 비트컴퓨터·메디다스·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이 상장돼 있으며 한국정보통신·나이스 등은 신용카드 관련업체로 분류된다.
스마트카드 도입으로 이들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그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LG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도입은 국고의 지원 없이 민자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이어서 사업주체의 선정과 자금조달, 집행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현식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보험증의 스마트카드화는 시기가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도입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상당수의 수혜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사업자로의 선정 여부에 따라 수혜의 폭은 엇갈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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