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컴퓨터통신통합(CTI)업체들이 콜센터 해외시장 개척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를 기점으로 국내 금융권 및 통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콜센터 수요가 포화상태에 근접, 1∼2년 안에 내수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중국·일본·동남아권 시장개척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중견 CTI업체들은 세계 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경제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대만·홍콩·태국 등 금융시장이 활성화된 지역도 주요 공략대상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www.nser.co.kr)는 최근 중국 베이징넷보이스 및 상하이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센터와 각각 60만달러, 80만달러 상당의 콜센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대만계 은행에 자사의 콜센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수출대상지역을 넓히고 있다.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www.nexus.co.kr)도 중국시장 문을 열었다. 최근 중국 서버생산 1위 기업인 랑챠오와 콜센터 구축과 관련한 의향서(LOI)를 교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출루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예스컴(대표 조종식·이용석 http//www.yescomm.com)은 지난해 홍콩과 대만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으로 동남아 및 멕시코 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엠피씨(대표 조영광 http://www.callcenter.co.kr)는 일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애플, 이달 19일 신제품 공개…아이폰SE4 유력
-
2
넥슨, 국내 게임사 최초 매출 4조 돌파... 신작 라인업으로 지속 성장 예고
-
3
음콘협, “연령별 제한 등 '대중문화산업법' 개정, 제2·제3 아이브 없어질 것”…강력반대 성명 발표
-
4
“라인망가, 日웹툰 1위 탈환…망가의 미래 만든다”
-
5
NHN, '티메프' 불똥에 적자 전환... 올해 AI 사업 확장·게임 6종 출시 예고
-
6
성산전자통신, EMC 시험용 SSPA 국산화 개발 성공
-
7
[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 K-전파, 자주국방·우주산업 마중물 됐다
-
8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측정·분석에 AI 접목…해외시장 공략
-
9
이통3사 2024년 총매출 59조원 육박…올해 AI에 올인
-
10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