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인쇄회로기판(MLB) 전문 생산업체인 제이앤디코리아(대표 한월철 http://www.jndkorea)가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다.
한월철 사장은 “보스턴·헌츠빌·애틀랜타 등 통신 및 방산 장비업체가 밀집해 있는 미 동부 및 동남부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보스턴에 PCB 판매법인인 제이앤디아메리카(가칭)를 이달 중순경 설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이앤디아메리카는 우선 보스턴을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의 통신장비 전문업체를 주 공급처로 선정, 집중 공략하고 헌츠빌 등 동남부 지역으로도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들어 미국 PCB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솔렉트론·SCI 등 주요 계약제조자업체(CM)들과의 유대를 강화, 네트워크시스템용 임피던스 보드와 컴퓨터용 주기판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미주 판매법인 설립을 계기로 CM들과의 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700억원 정도의 PCB를 미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앤디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남동공단에 월 3만㎡ 정도의 MLB라인을 구축, 새롭게 출범한 종합 PCB업체다.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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