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한전선·다함이텍 등 일부 정보기술(IT)기업들의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주식을 모두 팔아서 얻을 수 있는 금액이 기업을 청산해서 얻는 이득보다 적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9일 교보증권의 조사에 따르면 주가가 청산가치 밑으로 떨어진 IT기업은 거래소시장의 대한전선·다함이텍·한국전력, 코스닥시장의 필코전자·삼지전자 등 5개사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이런 종목들은 주가가 ‘저평가’를 지나쳐 이상급락해 있는 상태로 주가회복을 겨냥한 매매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주당순자산가치가 3만1605원으로 9일 종가인 6850원과 가장 큰 차이가 났으며 다함이텍도 이날 1만2800원으로 마감, 주당순자산가치 3만2115원보다 주가가 크게 낮았다. 그밖에 한국전력도 2만원 밑에서 주가가 형성, 주당순자산가치(4만9242원)를 밑돌았다. 그밖에 필코전자와 삼지전자의 주가도 주당순자산가치(각각 4112원·5192원)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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