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업체 B2Bi로 대변신

확장성표기언어(XML)기반의 기업간통합(B2Bi)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썸테크·아이티포웹·K4M·인컴아이엔씨 등 XML 전문업체들이 최근 B2Bi 솔루션을 잇따라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데 이어 DIB·비투비인터넷 등도 오는 6월 관련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기종 데이터베이스가 연계된 e마켓플레이스가 확대되면서 XML 기반의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통합 프로젝트들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내부 IT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관련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썸테크(대표 천종엽)는 XML 전문업체 중에서 가장 앞선 지난해 5월 B2Bi 솔루션 ‘앤써포비투비(Answer4B2B)’를 출시해 가장 많은 공급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자동차공업협회·축기유통·유니텔·포스데이타 등에 공급했다.

아이티포웹(대표 변광준)은 ‘UPIB/BFS’의 개발을 마치고 e마켓플레이스 전문업체인 일렉트로피아와 공동으로 산업자원부의 e마켓플레이스 2차 시범업종에 대한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 제품을 이달중 일본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키로 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4M(대표 주종철)과 인컴아이엔씨(대표 임민수 http://www.incom.co.kr)도 지난 1월 각각 ‘e크로스비투비인테그레이션서버’ ‘엑시온비투비서버’를 각각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편 DIB(대표 한승준)와 비투비인터넷(대표 이한주)은 볼레로·로제타넷·ebXML 등 XML 관련 표준이 제정되는 6월 이후에 관련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DIB는 산업군별로 적합한 솔루션 출시를 위해 XML표준을 적극 반영키로 하고 중소기업을 겨냥해 소프트웨어개발자도구(SDK)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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