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나 무선통신·위성통신 분야의 핵심부분인 진공전력증폭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광운대학교 전자공학부 최진주 교수팀은 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8년 개발에 착수, 3년여만에 마이크로파 대역인 28㎓에서 200kWh 출력을 낼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자이로클라이스트론(Gyroklystron)형 진공전력증폭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마이크로파 진공전력증폭기는 플라즈마와 핵융합 연구에 필수적인 고출력의 마이크로파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고진공하에서 80㎸·8A에 이르는 고출력의 전자빔을 발생시켜 28㎓ 공진되는 5개의 공진기를 통해 전자파와 전자빔의 상호작용을 유도, 강한 전자파에너지를 얻는 고효율의 진공전자파증폭기다.
이번 고출력 자이로클라이스트론의 성공적 개발로 핵융합연구에 필수적인 초고온 플라즈마 가열 목적 외에도 국방과학분야의 고해상도 탐지, 추적영상레이더기술과 위성통신 및 무선통신의 핵심부분인 마이크로파 증폭기 기술의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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