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대만의 칩 설계 업체인 비아테크놀로지의 3월 판매액이 지난 2월에 비해 24% 늘어난 1억22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7%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1·4분기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어난 3억1700만달러에 달했다.
비아의 이같은 실적은 AMD가 비아 칩세트 구매량을 대폭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업계에서는 칩세트의 판매 증가는 곧 PC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들어 비아의 실적 호전이 전세계 PC산업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
한편 대만의 인터내셔널시큐리티스의 분석가인 게리 리는 “미국 경기 하강세가 이같은 칩 판매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미국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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