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플레이스 브리핑](1)MRO코리아

e마켓이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한 축을 형성하며 갈수록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자신문은 전자상거래시대를 맞아 생성·소멸·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주목받는 e마켓을 매주 화∼금 4회씩에 걸쳐 간략히 소개한다.

MRO코리아(대표 문태성·사진)는 SK글로벌이 지난해 5월 MRO 전문업체인 미국의 그레인저인터내셔널과 51 대 49의 지분율로 공동투자해 설립한 MRO 전문 e마켓으로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MRO코리아 서비스의 특징은 회원 기업마다 특정 MRO용 워크플로를 구축해 주고 있어 MRO에 관한 한 ‘ASP 서비스’를 받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MRO코리아는 일반적인 e마켓이 n 대 n 개념의 거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달리 사업 출발부터 제품에 대한 소싱을 직접 책임지는 공급자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기업의 MRO 품목에 대한 구매행위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되 월마트나 이마트처럼 MRO분야의 대형 할인점을 오프라인에 설립하는 것이 MRO코리아의 궁극적인 목표. 이를 위해 MRO코리아는 내년 초 서울지역을 1호점으로 수원, 천안, 전주, 울산 등 5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물류센터 당 약 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현재 MRO코리아는 SK글로벌을 비롯해 SKC, SK캐미칼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SK 17개 관계사와 13개 비관계사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매출 목표는 200억원 규모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표>

회사명= MRO코리아

대표 = 문태성

URL = http://www.mro.co.kr

서비스 개시 = 2000년 11월 1일

분야 = 기업소모성자재(MRO)

사업모델 = 공급자 중심(buy and sell)

거래방식 = 카탈로그, 맞춤형견적서비스(RFQ), 전자입찰

제휴업체 = 조흥은행, 일본 미루베니사, 인터케이엠, KeP 등

자본금 = 40억원

연락처 = 82-2-2104-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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