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광부품 시장 공략 「순항」

광부품 전문업체인 포엔티(대표 홍영상)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엔티는 지난달말 OSA(Optical Society of USA)주최로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 관련전시회인「OFC2001」에 참가해 4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린 것을 계기로 해외 광부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광부품 등 광 관련 전문전시회인 OFC2001에는 전세계 970개 관련업체,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포엔티 등 30여업체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엔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감쇠기(OFA), 전자식 가변감쇠기(OVA), 광커플러(OFC), 광분파기(WDM) 등 광부품 전반에 대해 467건 406만달러에 달하는 상담을 기록했다.

포엔티는 이번 상담액 중 200만달러 이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서 올해는 지난해(51억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포엔티는 WDM·OFC·OFA등 광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유망 벤처기업으로, 최근 과기부가 정부출연연구소를 통해 지원하는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24개 과체 추진 사업체로 선정, 1억7700만원을 지원받아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전압조정 가변감쇠기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문의(031)458-213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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