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김종수·사진)은 올해 표면탄성파(SAW)필터·전력증폭기모듈(PAM)·듀플렉서·진동모터 등 핵심 통신부품 부문에서 기필코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SAW필터와 고주파PAM은 세계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무선통신부품.
아울러 올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유럽형이동통신(GSM), 특수용 SAW필터 등으로 품목을 다각화, 이동전화 및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위치에 올라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LG이노텍은 특히 휴대폰, 개인휴대통신(PCS), 무선가입자망(WLL),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장비용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진동모터 역시 LG이노텍이 자랑하는 무선통신부품으로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와 모토로라에 대량 공급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유럽·대만·중국 등으로 공급선을 넓힌다는 것이 LG이노텍의 복안이다.
LG이노텍은 또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기술로 대두되고 있는 블루투스용 부품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그동안 축적한 고주파(RF)기술 및 이동통신부품기술을 활용, 블루투스 풀(full) 모듈, RF모듈 및 헤드세트 등 다양한 블루투스 관련제품을 올 3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제품 개발 및 수출선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면 LG이노텍은 올해 무선통신부품에서 약 3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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