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올 상반기 중에 이동전화단말기 ‘LG-TM510’ 25만대를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날로그(AMPS), 800㎒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1.9㎓ PCS 등 미국시장에서 서비스되는 3가지 이동전화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트라이모드 단말기다. 또 단말기 외부에 액정표시장치(LCD) 창을 부착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문자메시지와 시간, 발신번호를 확인(콜러ID 기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TM510은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 3100칩과 WAP(Wireless Aplication Protocol)브라우저를 장착, 무선 인터넷기능을 구현한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300시간 대기, 200분 연속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에 미국시장을 겨냥, 플립형 트라이모드 단말기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2.5세대 이동전화(cdma2000 1x) 및 블루투스 단말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지난 99년 미국 벨애틀랜틱과 영국 보다폰에어터치가 무선이동통신부문을 통합해 탄생한 회사. 이후 미국의 GTE, 프라임Co 등이 합세해 미국내 가입자 2600만명을 보유한 전국망 이동전화서비스업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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