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양한 수처리 관련 유닛을 연계해 통합시스템으로 구축·운영되던 수처리시스템 방식을 단일화해 한사이 동시에 3곳 이상을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원격수처리감시제어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환경벤처인 에코아이티21(대표 유창환·황호재 http://www.eit21.co.kr)은 지난해 5월부터 6억원을 투입해 수처리 시설 구축 및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상용화한 환경오염 원격관리자동화시스템(모델명 에코닥스21」은 3곳 이상의 오처리정화조 내에 원격조절용 수질측정센서·계측기·분석제어기·자동운전 컨트롤러 등을 설치해 수질오염정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PC에서 프로그램으로 이를 자동제어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 신호를 유무선단말기 신호로 인식해 이를 인터넷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여러곳의 환경데이터 수준을 파악하고 한 곳에서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각 수처리장에서 이상신호를 보일 경우 경보가 울리도록 설계됐다.
에코아이티21은 이 시스템을 3개 수처리시설에 적용할 경우 지금까지 6명 정도 소요되던 인력을 1명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경기도 양평 소재 5곳의 합병수처리정화조에 적용, 자사의 사무실에 설치된 PC에서 시범적으로 통합제어 관리하고 있다.
황호재 사장은 『에코닥스21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어서 외산에 비해 30% 저렴하며 개인휴대단말기(PDA)와 연계한 제어시스템을 개발, 이동중에도 수처리상태를 확인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56-2001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