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집, 영업점, 유아원 등 원격지 상황을 관찰할 수 있는 웹카메라가 개발됐다.
PC 및 주변기기 유통 및 개발업체인 테크노비젼(대표 차석경 http://www.secumera.com)은 일반 PC카메라 기능은 물론 인터넷에 접속시 원격지 관찰이 가능한 고성능 웹카메라인 ‘시큐메라’를 개발, 시판한다고 밝혔다.
기존 웹카메라 제품의 경우 최소 70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설계 최적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입해 설치할 수 있도록 20만원대로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광학소자로는 35만화소급 4분의 1인치 고체촬상소자(CCD)를 채용했으며 노출이나 색상조정(화이트밸런스) 등은 자동으로 조절된다.
PC카메라로 이용시에는 초당 15프레임의 VGA급(640×480)의 영상을 처리할 수 있으며 웹카메라로 사용할 경우에는 초당 2프레임의 CIF(320×240)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초고속 인터넷 회선이 유동 인터넷주소(IP)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IP주소가 바뀌면 이를 e메일을 통해 알려주며 PC카메라가 직접 연결된 PC에서는 예약녹화, 움직임 감지시 녹화 등의 기능도 수행된다.
이 회사의 윤택현 연구소장은 “소비자가격을 23만원으로 책정, 누구나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상반기내에 1대의 PC에 4개의 웹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39-9609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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