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고 손쉽게 집을 설계할 수 있는 사이버 주택설계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한국종합건축정보(대표 김득영 http://www.emoksu.com)는 사용자 중심의 사이버 건축설계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e목수」 사이트를 개설,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수요자가 주택의 외관형태 및 내부설계·건축재료 등 다양한 환경을 선택해 내외부 디자인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결과물을 3D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다.
특히 평형별로 20평형에서부터 40평형까지 6개의 표준설계를 바탕으로 외부디자인 12개, 지붕형태 3개, 외벽재료 3개, 내부재료 16개 등을 조합해 수천여가지의 설계모델을 제시,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통나무 등 건식공법을 이용한 주택설계시스템이 있었지만 모델하우스식의 나열이 아닌 본격적인 설계과정 구현과 습식공법 위주의 사이버 건축설계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단순한 내외부설계뿐만 아니라 주택에 소용되는 모든 마감재료와 부자재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다 견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재구입을 줄이도록 했다.
한국종합건축정보는 지난 2월 독자적으로 오프라인 설계사무실을 설립, 필요하다면 수요자가 설계한 도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표준도면 외에 변형을 원하는 수요자나 대형주택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맞춤설계와 주문설계도 받을 예정이다.
김득영 사장은 『지난해 10월 사이버 건축설계시스템을 특허출원한 상태』라며 『올해말까지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각종 법률정보 및 자재구매·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축관련 토털 원스톱쇼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23-0854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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