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정보처리를 모방한 정보시스템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정부는 30일 뇌연구촉진심의회(위원장 과학기술부 장관)를 열고 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뇌정보처리를 모방한 지능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부 126억원, 정보통신부 30억원, 보건복지부 26억원, 교육인적자원부 24억원, 산업자원부 22억원 등 5개 부처에서 총 227억원을 투입하는 「2001년 뇌연구 촉진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과기부는 인간 뇌·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능정보처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뇌신경생물학연구사업 및 뇌신경정보학연구사업에 총 5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뇌의학약학연구사업 8억2800만원, 연합기억와 내측 측두엽의 활성화 등 뇌연구분야 35개 단위과제를 지원하는 목적기초사업 19억원 등 뇌연구 분야에 총 126억원 가량을 투입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뇌정보처리 및 신경회로망을 적용한 정보통신분야의 기초기반기술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데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대퇴 시각영역의 신경회로망 모델에 관한 연구, 대화형 음성언어전달 인터페이스 개발, 네트워크 가상현실 저작도구 및 시스템개발 등 세부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이상 단백질 생산억제 등 치료약물 개발, 뇌신경질환 세포치료기술개발, 신경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및 수용체의 작용기전 연구 등 뇌의학약학연구사업에 26억원을 투입, 연구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뇌 퇴행과정에서의 항산화 효소와 신경단백질의 변화에 대한 생화학 및 면역조직학적 연구와 운동장애자의 단일신경세포활동 측정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뇌자극법 개발연구에 총 24억원을, 산업자원부는 지능성 발현을 위한 진화적응 하드웨어 개발, 인공신경기반의 지능모듈 개발 등에 총 2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99년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수립, 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3단계로 총 3763억원을 투입해 특정분야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뇌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 2003년까지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종료된 1단계 기간중에는 98년 650명에 불과하던 뇌과학 및 뇌의약학분야의 연구인력이 1100명으로 늘어났고 뇌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뇌기능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설치하는 등 뇌연구 기반이 확충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저녁 대신 먹으면 살 쭉쭉 빠진다”···장 건강·면역력까지 잡는 '이것' 정체는?
-
2
“라면 먹을떄 '이것' 같이 먹지 마세요”…혈관·뼈 동시에 망가뜨려
-
3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4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5
의사가 극찬한 '천연 위고비'…“계란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
-
6
트럼프, '전쟁리셋'에 유가 재점등…韓 4차 최고가 사실상 무력화
-
7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新기술 집약”
-
8
배달 3사, 이번엔 '시간제한 할인' 경쟁…신규 주문 전환율 높인다
-
9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
10
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