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기관 여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1591개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고정이하 여신(3개월 이상 연체 및 미래 무수익여신 가능성이 있는 채권) 규모는 6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9월)에 비해 11조7000억원(15.3%)이 감소했다.
특히 금융권 총여신에서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2.3%에서 10.4%로 1.9%포인트 낮아졌으며 지난 99년말에 비해서는 무려 18조8882억원(31%)이 감소했다.
이처럼 고정이하 여신이 감소한 것은 금융권이 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상각과 자산유동화채권(ABS)발행 등을 통한 매각, 여신회수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해온 데 힘입은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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