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로 주목을 끌고 있는 서울이동통신(대표 최상빈)이 주총을 앞두고 독창적인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23일 열리는 제9기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회사 경영에 적대 세력으로 간주돼온 「서울이동통신소액주주모임회(서소모·회장 박경욱)」 대표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투명한 경영을 위해 사외이사 선임이 확산되고 있지만 명망가나 재력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회사의 측면지원세력으로 활용해온 상례에 비추면 서울이동통신의 이 같은 결정은 파격에 가까운 것.
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 『서소모의 활동이 그동안 서울이동통신의 경영 활동에 일정부분 제약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IMS서비스 등 대대적인 사업 변신을 위해서는 뼈있는 비판은 수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더 컸다』고 이번 사외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소모는 온라인(http://www.seosomo.co.kr)에서 서울이동통신의 소액주주를 주요 회원으로 모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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