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계열 PDA 판매 호조

미국 팜사의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팜 진영 개인정보단말기(PDA)업체들이 지난 2월 미국의 소매 PDA시장에서 8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PC관련 시장조사기관인 PC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을 비롯, 핸드스프링·소니 등 팜사의 OS를 사용하는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이 기간중 89%에 달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를 OS로 사용하는 포켓PC 진영 PDA업체들은 9%의 점유율에 그쳤다.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팜이 전달(61%)보다 2%포인트 줄어든 59%를 기록했다. 신생업체인 핸드스프링은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28%를 보였으며 소니는 2%를 차지했다.

포켓PC 진영에서는 휴렛패커드(HP)가 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컴팩과 카시오가 각각 3%와 2%를 보였다.

한편 유럽에서는 미국보다 포켓PC PDA가 잘 팔리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콘텍스트 인티그레이션에 따르면 팜 OS PDA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월 59%에서 12월 55%로 줄어든 반면 포켓 PC PDA는 연초 18%에서 연말 31%로 크게 높아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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