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들이 20일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연구소에서 게임리그 활성화 및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게임단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국통신프리텔 매직앤스 게임단장 김태호 이사와 삼성전자 칸 게임단장 서병문 전무가 공동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 프로게임단협의회는 한국통신프리텔, 삼성전자, KTB네트워크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언론매체, 게임관련 단체 등과 교류를 통해 게임리그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게임단 홍보, 우수 선수 확보 및 지원, 게임경기 관련 콘텐츠 개발 등 프로게임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태호 공동 협의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프로게임단이 해체되는 등 프로게임리그가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게임단 간의 상호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프로리그와 프로게이머에 대한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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