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양판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에 의존해오던 매출구조를 탈피하는 데 적극 나섰다.
하이마트는 전체 매출의 72%를 대기업에서 올리는 등 일부 업체에 의존하는 현재의 매출구도로는 2003년까지 2조4000억원의 매출달성과 국내 가전시장의 40%를 점유한다는 중장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판단, 중소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하이마트는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 가운데 중소업체의 제품이 차지하던 매출액을 지난해 3400억원에서 올해는 49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업체의 매출비중을 점차 높이기로 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 수도 지난해 300여 업체에서 올해는 400여 업체로 늘리고 취급품목도 3500여 품목에서 5000여 품목으로 늘리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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