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대표 강세호 http://www.unitel.co.kr)이 기존 PG(Payment Gateway) 사업에 휴대폰결제, 700번 ARS결제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빌링ASP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유니텔은 모빌리언스 및 인포허브와 제휴를 맺고 이달 중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엔 700번 ARS를 통한 결제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및 CP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전자지갑 등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에서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방식까지 온라인결제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PG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콘텐츠 및 상거래에 따른 요금을 이용자에게 직접 청구, 과금하고 콘텐츠 사업자와 정산하는 서비스를 제공, 빌링업무 전반을 대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EBPP와 빌링시스템관련 CRM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빌링관련 토털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텔은 이를 위해 기존 빌링관련 조직을 사내벤처인 유니빌소프트(대표 신동경)로 통합하고 올 초 전담인력 10여명을 보강, 40여명으로 확대했다. 신동경 대표는 『인터넷을 통한 상품거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인터넷 지불결제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텔측은 빌링ASP 사업을 통해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니텔은 지난 98년 인터넷 지불결제 서비스 「유니페이먼트」를 개시, 현재 셀피아·라이코스코리아·삼성테크원 등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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