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예비심사 청구기업-네트컴

네트컴(대표 정선용 http://www.netcom.co.kr)은 네트워크장비 공급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다.

지난 89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이래 올해 현재 자본금 33억원으로 수납장표 자동화 시스템 등 금융 분야 NI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단말기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거리통신망(LAN)·금전자동출납기(ATM) 네트워크 등 전산망 구축 및 컨설팅 사업으로 275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 97년부터 개발해온 금융 전문 통합문서관리시스템(BDMS)인 「뱅크원」의 개발을 완료해 외환은행·하나은행·전북은행·대우증권·동원증권 등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통합문서관리시스템은 지로·수표·전표·외환 및 여신 관련서류를 자동으로 입력해 데이터 인식에서 저장·전송·관리하는 금융문서 처리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에 비해 업무영역이 넓어지고 업무시간이 단축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비중을 보면 2000년까지 90%에 이르렀던 NI비중이 사업다각화로 점차 줄어들고 대신 인터넷단말기·시스템통합 기술용역 분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인 인터넷단말기 「TC-100E」는 전화·카드조회기·인터넷 브라우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시장에서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500%를 초과했던 부채비율도 1999년 대규모 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으로 163% 수준으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며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도 전체 부채규모의 1% 이하로 재무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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