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코스닥을 향해 뛴다>예비심사 청구기업-한단정보통신

한단정보통신(대표 이용국 http://handan.co.kr)은 위성 및 케이블용 디지털 세트톱박스를 개발·생산·수출하는 전문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방송의 수신용 세트톱박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기업이 수출한 세트톱박스 전체 수출액(아날로그 포함)의 약 10%를 점유했다.

주력제품인 디지털 포지셔너 내장형 세트톱박스는 내부에 위치제어장치가 설치된 것이 특징. 이 위치제어장치는 안테나를 움직여 여러 정지궤도 위성 중 시청하고자 하는 위성과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 수신하며 위성을 찾는 과정과 위성위치가 TV화면에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한단정보통신은 디지털 포지셔너와 관련된 3건의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가입자 수신제한장치를 내장한 세트톱박스는 특정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전용 유료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해외 방송사업자에 대량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생산하는 디지털방송용 가입자 수신제한장치가 내장된 세트톱박스는 부가가치가 높으며 기술 및 영업면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전세계 디지털 세트톱박스는 2000년에 약 62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방송의 개시와 더불어 2004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디지털 세트톱박스 시장은 이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전체인원 45명 중 27명이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에 치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휴체결 전문업체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과 터키의 방송사업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을 계기로 안정적인 수요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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