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사장, eKT 선언

한국통신(KT·대표 이상철)이 정보기술(IT) 기반의 eKT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이상철 사장은 7일 대전 인력개발원에서 교육 중인 300여명의 전국 현장 직원과 임직원이 첨석한 가운데 IT 기반의 e구축 추진 등 질적 구조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사장은 eKT는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서부터 e마케팅과 전자조달에 이르는 전자혁명의 완성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KT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IT 기반의 eKT 구축을 위해 상품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 정립, 매출액 등 각종 경영정보와 사업수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추진하고 고객관계관리(CRM) 구축을 통한 고객 정보의 자산화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전자조달 비율을 연말까지 60%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최근 단행된 조직개편도 eKT 구축을 위한 변화 과정의 일환이며, 기업이 환경변화에 맞게 혁신하는 것은 시대적인 조류인 만큼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조직을 탄력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260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B2B) 토털솔루션사업을 세계 최초로 시도해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각종 솔루션을 통합제공하는 원스톱 인터넷서비스 개념의 인터넷사업 △IMT2000사업 및 디지털 위성방송사업 등을 제시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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