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상파 방송 3사의 당기 순이익 합계는 전년대비 약 19.5% 정도 증가한 2401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 3사의 매출 총액은 KBS 1조1579억원, MBC 6009억원, SBS 5072억원 등 총 2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의 1조7670억원에 비해 무려 499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방송 3사의 당기순이익도 급증, 전년대비 393억원 증가한 2401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3사별 당기순이익 규모를 보면 KBS가 전년대비 4.8% 증가한 10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SBS가 43.2% 증가한 706억원, MBC가 23.9% 증가한 6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SBS가 가장 효율적인 경영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방송 3사의 광고수입은 전년대비 38.6% 증가한 총 1조771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고 방송사별로는 KBS 7019억원, MBC 5730억원, SBS 496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MBC는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의 15%인 116억원을 방송문화진흥기금으로 출연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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