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에서 백금류의 귀금속을 회수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희성엥겔하드는 폐 자동차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부착된 촉매에서 1g의 백금·로듐·팔라듐 등 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 발명특허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국내 자동차용으로 쓰이는 귀금속 6톤(2700억원 상당) 이상이 회수가 가능해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술표준원은 보고 있다.
이 기술은 상온 전기화학기술로 98% 이상의 귀금속류를 회수하고 이를 이용해 99.5% 이상의 고순도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상업성이 높다고 기술표준원은 밝혔다.
현재 일본도 용융법으로 귀금속류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회수율이 9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