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컴퓨터)-탑헤드닷컴

탑헤드닷컴(대표 이은석 http//www.tophead.com)은 모니터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이뤄낸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탑헤드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의 윗부분에 또 하나의 액정 모니터를 추가한 것이다.




이 보조 모니터의 역할은 인터넷 포털서비스 제공. 보조 모니터에 나타난 배너를 클릭하면 홈쇼핑·인터넷뱅킹·사이버트레이딩·게임·뉴스 등의 사이트로 이동한다. 더불어 항상 광고가 뜨도록 만들어 수익 구조를 낼 수 있다.




인터넷 기능과 함께 보조모니터의 또 다른 기능은 TV 시청. TV 튜너가 기본 내장돼 항상 TV 시청이 가능하며 보조모니터의 화면을 주 모니터에서 볼 수도 있다. 또 PC카메라를 이용해 동영상 회의나 동영상 채팅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제품개발과 동시에 하드웨어 기술, 인터넷 광고 비즈니스 모델 등 30여건의 특허 및 국내를 포함해 104개국에 출원했으며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4종의 관련 특허를 잇달아 취득했다.




탑헤드닷컴은 최근 20만원이라는 가격에 「탑헤드모니터」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두 개의 모니터에 PC카메라, TV 튜너까지 내장된 제품 가격치고는 파격적이다. 더욱이 초기 예약자 10만명에 대해서는 초고속인터넷 사용료 지원금으로 3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이 회사는 해외진출도 단순히 하드웨어 공급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할 방침으로 오는 3월 열리는 하노버세빗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노크하려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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