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교역하는 국내기업 10개사 중 7개사가 러시아와 신규사업을 추진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러시아 수출입 또는 투자와 관련,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9%가 산업기술 도입 및 공동개발, 러시아 자원개발 참여, 러시아 산업공단 진출 등 러시아와의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우주항공 및 신소재·기계부품 기술도입, 3G 통신사업 진출 및 통신기기 공동개발, 과학기술분야 영문데이터 공동구축 및 상호검색 등 「산업기술 도입 및 공동개발」이 1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 자원개발 참여」에 17개사, 음향기기·전자제품 조립공장 설립 등 「러시아 산업공단 진출」에 12개사, 「한반도 철도와 TSR연계 사업 참여」에 4개사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대러시아 비즈니스 활동에는 여전히 애로요인이 많아 양국 정부의 환경개선 노력과 민간 경제외교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체의 27%가 러시아의 까다로운 통관절차를 지적했고 24%는 러시아 은행의 신용장(LC) 개설 어려움을, 22%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을, 17%는 러시아의 높은 수출입 관세율을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투자관련 애로요인으로는 러시아의 투자관련 법규 적용의 일관성 및 투명성 부족과 까다로운 인허가 및 등록절차 등이 지적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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