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2001 정보화사업>5회-인터뷰; 강원도 지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지난해 강원도 정보화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작년은 강원도 정보화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PC 보급, 전자우편 보급 등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작년 7월 전자문서유통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제는 종이없는 사무실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 춘천권과 원주권 그리고 강릉권을 지식기반 산업으로 잇는 3각 테크노 전략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이 사업은 계속될 것이다.

-지식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지식산업 기반의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강원도는 입지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워 유리하다. 따라서 지식산업을 육성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다시 도가 받아안는 모습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각종 지원센터의 설립과 지역 내 대학과의 연계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정보화 소외 지역에 대한 대책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정보격차 문제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 올해는 읍면 단위를 정보화에 힘을 기울여 모든 도민이 정보화의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02년까지 모든 읍면지역에 정보이용센터를 만들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소프트웨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화 시범마을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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