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컴퓨터)-쿠스코아이티

쿠스코아이티(대표 김인선)는 지난 98년 네트워크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사업다각화를 추구해 시스템 전문유통과 시스템제조·시스템통합 등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관련 시스템통합사업도 벌이고 있다.

시스템 전문유통으로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브랜드인 쓰리콤·시스코·쌍용정보통신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기존의 영업망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개념조차 서 있지 않던 98년부터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NAS의 시장확대를 확신하고 장비 개발에 착수해 다음달에는 제품을 출시해 이 분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외국의 세계적인 제품과 비교평가 했을 때 가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제품의 성능면에서도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특히 세계 최초로 EIDE 타입의 HDD를 장착해 고가격의 네트워크 저장장치에서나 가능했던 레이드 기능의 제공과 핫스왑 기능으로 제품을 특화시켰다. 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서버의 경우도 자체 브랜드로 생산해 유통하고 있다. 코스코아이티는 이외에도 최근 무선 랜(LAN)과 블루투스 사업을 위해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다.

쿠스코아이티 김인선 사장은 회사를 설립한 지 3년밖에 안된 젊은 기업인만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앞세우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국내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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