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벤처기업 지인텍(대표 서정주 http://www.g-intek.com)은 누구나 쉽사리 모방할 수 없는 기술 집약형 제품만을 개발해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비염보조치료기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3개월간 단일품목으로 25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리는 영업 성과를 거둬 주변의 커다란 부러움을 샀다.
올해도 비염보조치료기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는 총매출액은 400억원이다. 순이익 역시 총매출의 37%를 차지하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지인텍은 연구개발인력 외의 영업·마케팅 등 모든 사업부분을 아웃소싱하기 때문에 실제 연구직원과 관리직원을 포함, 15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1인당 발생하는 매출액이 25억원 이상에 달한다.
올해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지사를 개설하고 일본은 4월쯤 후생노동성 인증을 받을 예정으로 유력 기업들과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갈 정도로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지인텍은 이에 앞서 지난 92년 「속눈썹 성형구」로 90년대 말까지 속눈썹 성형구 한 품목만으로 800만달러 외화를 벌어들였고 96년 두번째 히트상품인 전자식 속눈썹 성형기인 「아이컬」을 개발 출시하는 등 작지만 고수익의 단일 품목을 개발해오고 있다.
<인터뷰:서정주 사장>
서정주 사장은 요즘 연구소에서만 살고 있다. 비염보조 치료기가 현재 히트를 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의 후속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서 사장은 『초소형 콧물흡입기는 이미 개발을 끝낸 상태며 한 제품 출시와 거의 동시에 후속모델 2, 3종도 미리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후발 주자들이 저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휜다리 교정기와 전자청진기, 전자심전기에 대한 마무리 개발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한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해서 개발에서 손을 떼면 계속 성장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일상 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무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등 인터넷 재택진료시스템 쪽에 지인텍의 사업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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