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부품·장비)-KQT

수정 디바이스업체인 KQT(대표 김정희 http://www.kqt.co.kr)는 지난해 미국 벡트론사 등과 5000만달러 이상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

KQT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원칩IC를 사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VCXO를 양산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라믹 SMD VCXO 양산에도 성공했다.

KQT는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할 계획으로 올해는 매출 대비 2%를 R&D에 투자할 예정이며 조만간 이를 5% 선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정희 사장은 『구매자의 요구에 가장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전 임직원이 숙지하고 있으며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 제휴, 적극적인 R&D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패키지 수정발진기, VCXO·TCXO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데 400만달러가 투입된 세라믹 VCXO 생산라인에서 5×7㎜ 크기의 초소형 제품을 월 100만개씩 양산할 예정이다.

KQT는 올해 PECL(Positive Emitter Coupled Logic) 및 이동전화 단말기용 핵심부품인 5×7㎜ 크기의 TCVCXO를 양산하고 산업기반 기술개발사업으로 초소형 TCVCXO 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급격히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납기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차질 없는 설비투자 진행해 현재 출하를 준비 중인 PECL·TCVCXO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300%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순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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