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업체로 출발한 우영(대표 박기점 http://www.wooyoung.co.kr)은 현재 백라이트·커넥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발광디스플레이(LED) 관련사업 등 광원 관련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른 기업들이 수평 다각화로 몸집 부풀리기에만 여념이 없는 동안 수직 다각화에 집중해 뛰어난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확보해 알찬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영은 200억원을 투자해 창동공장에 소형 백라이트 및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조립라인의 증축을 완료해 2.5인치에서 30인치에 이르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백라이트 제품의 라인업을 끝마쳤다.
이 회사는 LCD, 플라즈마백라이트 등 다양한 광원 요소기술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광원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영은 창동 인근 500여평의 임대공장에 월 1만개 LED 신호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지난해 미국 루미네즈에 LED 신호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한 데 이어 필리핀 국영철도 광고대행업체인 AAMES그룹과 오는 2001년까지 총 800만달러어치의 라이트패널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박기점 사장은 『앞으로도 전문부품 회사의 특성을 살려 분업이나 협업 등을 통한 미시적인 원가절감에 연연하기보다는 수직다각화를 통한 사전·사후 품질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이뤄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거시적인 전략을 취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66% 가량 성장한 27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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