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3)보안 솔루션-주요 업체별 전략:케이사인

케이사인(대표 홍기융 http://www.ksign.com)의 목표는 자사의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인 「케이사인PKI」를 전세계에 구축하는 것이다.

케이사인의 세계화 전략은 독특하다.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보안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윈윈 전략을 펼친다. 따라서 케이사인의 전략은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로의 솔루션을 비교·검토한 후 유기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상호 연동관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PKI솔루션의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케이사인의 기본방침이다.

케이사인은 이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수출부문에서만 50억∼6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상매출액 100억원의 절반을 넘는 금액이다.

케이사인은 최근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보안업체인 프라이비링크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 자사의 유무선 PKI솔루션에 프라이비링크의 전자상거래용 지불시스템 및 전자문서 내용증명 솔루션 등을 결합시킨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공동으로 싱가포르·홍콩·일본·중국 등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캐나다의 PKI업체인 크리살리스와도 기술제휴를 맺고 상호연동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케이사인은 중국·일본의 현지 파트너와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케이사인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을 비롯해 한국전산원 등에 공인인증기관용 PKI솔루션인 케이사인PKI를 공급했고 최근에는 한국정보보호센터(KISA)에 무선 PKI솔루션인 케이사인WPKI를 공급하는 등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비스와 관련한 PKI솔루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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