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집행부 구성문제로 설립에 난항을 겪어온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가 집행부 구성문제 해결로 오는 3월중 정식 출범하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기 대덕전자 사장과 박완혁 삼성전기 전무, 박은현 페타시스 사장, 전세호 심텍 사장, 하희조 LG전자 상무 등 주요 인쇄회로기판(PCB)업체 경영진들은 최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박완혁 전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PCB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업체간의 협력강화 및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전자회로산업협의회를 결성해야 한다면서 다음달중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협의회는 PCB업체, 생산장비 및 소재업체, 연구기관 등 PCB산업 관련 모든 기업이 총망라된 명실상부한 국내 PCB산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3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아래 회원사 모집과 협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PCB산업을 대표할 전자회로산업협의회가 구성되면 그동안 세계PCB단체협의체(WECC)회의 등 국제적인 PCB회의 및 표준화 활동에 참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PCB업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세계시장에서 국내 PCB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한편, 선진 외국업체들의 기술동향과 세계 PCB시장 동향 파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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