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 준공 예정인 용산 민자역사내 전자상가(가칭 아이 사이버시티)가 3월부터 분양된다.
용산 민자역사 건설업체인 현대역사(대표 윤영찬)는 지난해말 건설교통부로부터 철도역사시설 및 부대 상업시설을 포함한 용산민자역사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데 이어 최근 면적·임대보증금 등 구체적인 분양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임대 분양에 들어간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산은 기존 전자랜드·나진전자월드·선인프라자 등으로 대표되는 용산역 북부상권에 이어 앞으로 민자역사내에 전자상가가 들어서게 되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종합 전자단지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임대 분양될 용산 신역사내 전자상가는 지하3층 지상8층에 연면적 3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전문상가로 이 가운데 1만8000여평이 1차로 특별 임대될 예정이다. 입주대상 업종은 컴퓨터·주변기기·정보통신·사무기기·소프트웨어·가전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이며 임대기간은 15∼19년이다.
현대역사 관계자는 『용산 민자역사의 전자전문점을 한국의 아키하바라로 육성해 한국의 전자유통 메카로 육성하고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자전문점 운영경험이 풍부한 유통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분양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철도 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현대산업개발과 철도청 등이 출자해 만든 현대역사는 다음달초부터 총 5만2000여평 규모의 용산 민자역사내 전자상가를 개발, 3∼8층은 전자전문점으로 분양하고 나머지는 역무시설과 할인점·광장·주차장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문의 (02)749-9114(교환 503)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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