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3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테마주에 대한 신규 매수세와 주도주 부재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정주가평균은 일부종목의 이상 급등락 현상으로 변동이 심해 1만2000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림이 반복됐고 거래량도 크게 줄어 100만주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제3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코스닥 등록 테마가 시들해지면서 주도주없이 저가주가 시장을 이끄는 형태를 이어갔다. 개별종목 중에는 이니시스가 계속해 거래대금 상위를 고수하면서 시장을 주도했으며 한국정보중개와 바이스톡·사이버타운·훈넷·아리수인터넷 등 저가주 5개 종목의 거래비중이 커졌다.
특히 이번 조정기에 당초 우려했던 급락현상은 발생하지 않았고 단기상승한 일부 테마주는 오히려 경쟁매매에 가까운 안정적인 호가를 유지하며 매매가 이뤄져 이들 종목의 향후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제3시장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제3시장의 거래형성률은 계속해서 호전, 81%까지 기록하며 코스닥 테마 형성이 3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폭을 넓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인투컴이 영업활동 정지로, 결산보고서 제출기한인 3월 이후에 지정취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 검증이 덜 된 종목들이 3시장에 존재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3S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은 현재 조정중인 코스닥테마주에 관심을 갖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테마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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