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에 푹 빠져 있고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원하는 후하고 센스 있는 30대와 40대 어른을 찾습니다.』
후센방송클럽(http://club.lycos.co.kr/kimbr6060)은 영상 카메라와 마이크만 있으면 누구나 나만의 방송국을 만들 수 있는 라이코스 개인 방송(http://mystation.lycos.co.kr)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모임이다. 동호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로씨(42)가 주도해 지난해 12월 클럽을 결성했다. 후센방송클럽은 단순히 인터넷방송 마니아 클럽에 그치지 않고 쉰세대(?)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 언어순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신세대만이 아는 국적 불명의 단어와 폭력적인 어휘를 사이버 공간에서 몰아내는 데 30·40대가 앞장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이 운동을 벌이게 됐다는 것이 김병로씨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후센방송클럽에서는 채팅방이나 게시판을 이용할 때 존댓말과 표준어를 써야 한다.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라이코스 80여개 개인 방송 클럽 중 단연 활동이 두드러진다. 1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솝·부시솝 외에 상무·이사·홍보 담당까지 있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말께는 첫 오프모임을 갖고 정기적인 온오프모임, 인터넷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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