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벤처기업인들이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경영과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모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세기 벤처교류회 20여 회원사의 경우 최근 부산이업종교류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정기월례회를 갖는 등 지식정보산업과 기존 제조업의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한 경영 및 기술정보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넷마케팅포럼(IMF) 부산지역 모임은 지난 15일 부산에서 서울과 대구지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해 「인터넷사업 전망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지역 인터넷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모임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창업자간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발족한 부산벤처클럽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전국 네트워크인 「iPRO-NET21」 행사에 앞서 16일 자체 「벤처파티」 행사를 개최하고 교류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부산 정보기술(IT)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12월 지역 IT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된 부산정보기술협회는 15일 총회를 개최하고 부산정보기술협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 IT업체간 정보공유와 인적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한 지역 IT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 입주업체 협의회는 17일 대표자 모임을 열어 향후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발전방향과 입주업체간 협력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는 등 부산지역 벤처기업인의 교류모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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