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파트업체들, 조직개편 활기

사이버아파트 종합서비스업체들이 올해부터 본격 형성되기 시작한 사이버아파트 분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짜기에 나섰다.

아이씨티로·씨브이네트·테크노빌리지 등은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을 기반으로 아파트 정보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사이버아파트 관련 다양한 인터넷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담팀을 잇따라 구성,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전담팀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고층아파트단지를 온라인으로 묶고 이를 전국단위로 확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거대한 「사이버 경제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조직의 역량을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씨티로(대표 김영복 http://www.icitiro.com)는 최근 대림정보통신의 IBS(Intelegent Building System)팀을 새로이 영입, 자사내 IBS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지능형 아파트의 연구개발을 위한 정보화주택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IBS본부를 통해 신규사업인 구내통신사업과 지능형아파트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업무를 수행토록 함으로써 사이버아파트서비스의 질을 한차원 높이기로 했다.

씨브이네트(대표 강병찬 http://www.cvnet.co.kr)도 전자상거래(EC)팀과 수익모델 개발을 위한 별도의 전담팀을 신설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을 재정비하는 등의 조직개편작업을 다음주안으로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물론 타건설업체의 아파트분양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사이버아파트단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kr)도 EC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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