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 업체들이 잡지 등 오프라인 매체를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해 화제다.
심마니·야후코리아·유레카·질문닷컴 등 주요 온라인 업체는 그동안 회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던 잡지나 신문 등 간행물을 잇따라 유료로 전환하거나 새로 창간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온라인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월간 「심마니 라이프」를 전면 유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마니 라이프는 3월호부터 일반 서점과 가판을 통해 380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1월부터 무가지로 발행해온 심마니 라이프는 고정 독자만 7000명에 달하며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관공서, PC방 등을 중심으로 폭 넓은 독자층을 갖고 있다. 심마니는 이를 매월 5만부 이상씩 발행키로 했다.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도 지난해 말부터 「야후」잡지를 권당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야후는 매월 5만부 정도 발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온라인 리크루트 사이트를 운영하는 유레카가 리크루트 전문 잡지인 「잡컬러」를 발행하고 지식 공유 사이트인 질문닷컴이 사이트에 올라온 콘텐츠를 모아 간행물을 발행할 계획인 등 최근 인터넷서비스 업체가 오프라인 매체 발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마니 라이프 조선구 편집장은 『무가지로 시작해 유료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위험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면 부가 수익사업의 하나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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