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시장이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 형성되면서 유통업체들의 수요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전자양판점·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은 이달 들어 예비부부를 겨냥해 다양한 판촉이벤트를 잇따라 마련해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혼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혼수시장이 이처럼 빨리 형성되고 있는 것른 경기침체와 함께 전세값 상승으로 전셋집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예비부부들이 일찍 집을 구하기 시작하면서 혼수가전제품의 구매시점 또한 이와 더불어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판점 하이마트(http://www.e-himart.co.kr)는 지난 3일부터 이달말까지 전국 230개 직영점에서 「하이마트! 통큰 세일!」이라는 혼수판촉행사를 실시, 첫 포문을 열었다. 하이마트는 구매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LG카드와 제휴해 무이자 할부행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도 지난 12일부터 「2001년 봄 웨딩 페스티벌」을 열고 예식장 선정, 드레스, 사진, 화장, 폐백, 가전제품까지 결혼에 관한 모든 준비를 파격적인 가격에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쇼핑몰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15일부터 6월말까지 「2001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 200만∼500만원의 다양한 가격대의 고급 웨딩토털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 http://www.etland21.co.kr)도 이달 24일부터 혼수판촉행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제조업체들도 혼수판촉전을 앞당기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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