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정보통신용어사전 = 컴퓨터·인터넷·전기통신 등 정보통신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 놓은 종합사전. 방송·전파통신·소프트웨어 등 기초용어에서부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용어에 이르기까지 총 2만여개의 용어를 집대성했다. 학계·산업계·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용어를 선정했다. 부적절하게 쓰인 외래어를 최대한 우리말화하고 표준용어를 반영해 표기했다. 국문을 우선한 용어 배열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부록으로 「사전 CD롬」을 첨부, 컴퓨터를 이용해 쉽게 사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엮음, 두산동아 펴냄, 3만2000원

◇왜 착한 사람이 더 고통받을까 =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동양 철학의 입장에서 답한 삶의 성찰서. 딱딱한 철학사상을 일상생활과 연결해 수필의 형식을 빌려 풀어썼다. 1부에서 「착한 사람이 왜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까」 「진정 아름다운 인간이란 어떤 인간일까」 등 누구나 의문을 가졌음직한 문제들에 대해 답을 한다. 2부에선 환경위기·세계화·게놈프로젝트 등 인류가 맞고 있는 테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또 3부에서 복거일의 영어 공용화론을 비판한 「인터넷시대의 영어공용화 비판-밀크는 쇠젖보다 맛있다?」를 실었다. 저자는 현실과 유리된 공리공론을 늘어놓는 인문학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가까운 동양사상을 보여준다. 이도흠 지음, 정음문화사 펴냄, 8000원

◇위대한 결정들 = 기업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CEO의 현명한 판단과 정책결정능력이란 측면에서 본 분석서. 저자는 인텔·마이크로소프트·소니 등 일류기업의 성공 뒤에는 리더들의 탁월한 결정이 있다고 지적한다.

인텔의 경우 앤드루 그로브는 자사의 경쟁우위를 기술력이라고 보고 핵심역량을 집중, 인텔을 세계일류기업으로 키워냈다. 인텔의 성공은 CEO의 합리적인 결정과 정책결정이 이뤄낸 성과물이다. 이렇듯 인텔의 사례를 비롯, 20개 세계일류기업 내부에서 이뤄진 정책결정과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급격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톰 캐논 지음, 은석준 옮김, 명솔출판 펴냄, 1만2000원

◇이것이 디지털이다 = 미국 실리콘밸리의 현지상황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 및 관련 분야의 정보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전문가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IT정보를 에피소드 중심으로 재미있게 풀어썼다. 또 관련기술에 대한 개념정리, 산업별 시장 상황, 앞으로의 전망 등을 제시해 디지털시대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시대 화두인 15가지 논쟁거리를 테마별로 나눠 실었다. 특히 콘텐츠 혁명을 가져올 씨앗인 전자책(e북)의 기술적 현황과 저작권 관련 문제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 B2B·B2C·P2P 등 전자상거래의 유형과 전망을 담고 있다. 김민영 지음, 청양 펴냄,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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