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뚜렷한 시장재료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정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료가 소진된 상태이고 나스닥의 약세 등을 감안할 때 시장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무차별적인 매매는 자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세를 주도했던 외국인들도 매매행태에 변화를 보이고 있어 지수 버팀목 역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주는 대형주보다 개별주,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실적호전 소외주로 매매대상을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주중 사흘간 진행될 한국통신IMT 일반 공모와 다음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발표가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1월 상승이후 다시 지난해말 수준으로 떨어진 나스닥 동향도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다.
하지만 국내외의 금리인하 추세로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정부도 강력한 증시부양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그동안 미국시장 약세에도 국내시장이 보합권을 지켜왔던 점은 부정적 전망을 상쇄시켜 주는 대목이다.
김학균 신한증권 코스닥팀장은 『실적발표에 따라 실적이 대폭 호전된 기업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들에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하지만 최근 테마주의 빠른 순환이 단기매매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승하는 테마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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