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e비즈니스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인터넷지불게이트웨이(PG) 전문업체 이니시스와 합작 설립한 KMPS(대표 권도균)가 이달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권도균 KMPS 사장은 『이르면 이달 안에 SK주유소와 OK캐시백 가맹점 일부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말기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KMPS는 이니시스와 SK(주)가 80대20의 지분율로 자본금 20억원에 합작 설립한 신용카드 조회서비스(VAN) 전문업체로, 지난해 설립당시부터 PG 및 정유업계 선두인 양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KMPS는 우선 일부 SK주유소 직영점과 OK캐시백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VAN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독자적인 VAN망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시스템 테스트 및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웹과 전화망을 동시 이용할 수 있는 무선단말기를 출시, 휴대폰을 통한 무선결제서비스로 확대하기로 하고 추가증자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 등 10여개에 달하는 전문업체들이 난립중인 신용카드 VAN업계에도 한층 뜨거운 시장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주)는 주유소 VAN을 최태원 회장의 개인출자사인 CCK밴닷컴(대표 이정호)과 KMPS에 어느 정도 분배할지 고심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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