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민교)은 최근 일본 지사인 넥슨재팬(대표 오츠카 케이타)이 PC방 요금체계를 공표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화할 일본 PC방 선점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재팬은 일본 PC방에 PC 1대당 1만엔의 정액제 요금 또는 분당 3엔의 종량제 요금으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이와 함께 기업적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PC방에 대해서는 할인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유료 콘텐츠 확대를 위해 현재 유료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에 이어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일랜시아」를 이달 중 유료로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 중에 「어둠의 전설」 「택티컬 커맨더스」 「엘리멘탈 사가」의 게임도 추가할 계획이다.
넥슨의 일본사업부 강진구 팀장은 『일본에서 PC방 요금을 공표한 것은 일본 PC방 진출을 위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는 단지 넥슨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본 온라인게임 요금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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