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가이드 클럽 전격 인수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가 소비자 리뷰 전문 사이트인 가이드클럽(대표 한동철 http://www.guideclub.com)을 전격 인수했다. 야후코리아는 가이드클럽의 지분 98.1%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8일 체결하고 계약 체결일로부터 2주 안에 인수대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가이드클럽을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해 리뷰 사이트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가이드클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소비자 리뷰 사이트로 소비자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소감과 평가 등을 주요 콘텐츠로 제공해 왔다.

야후코리아 측은 가이드클럽의 콘텐츠가 뛰어날 뿐 아니라 특정제품 사용자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커머스·커뮤니티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염진섭 사장은 『가이드클럽 인수는 야후코리아와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에 따른 첫 투자』라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대금 지급이 완료되는 대로 이루어지며, 올 3월 초부터 가이드클럽의 콘텐츠를 야후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7월부터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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