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과 에너지분야의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유상부 포철 회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정보통신·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에 4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계획을 부문별로 보면 우선 IMT2000사업 및 동영상, 무선인터넷, e비즈니스 등 정보통신 분야와 이와 관련된 IT산업에 총 33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한전 민영화사업 참여와 함께 민자 에너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한국통신(KT) 지분인수에 대해 유 회장은 『최대 확보비율이 5%에 불과한 지분인수는 무의미하다』면서 『경영권 확보가 불가능한 지분참여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시장 환경이 변하면 KT 민영화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해 포철이 KT 지분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을 계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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