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산업의 제도적 발전 방안을 다루게 될 가칭 무선인터넷산업발전협의회가 구성,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통신사업자·장비제조업체·콘텐츠제공업자(CP) 및 금융기관 등 무선인터넷 관련사업자들과 정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무선인터넷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선인터넷산업은 이동전화 기술발전 추세 및 이용자 관심 증대에 따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민간의 관심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무선인터넷 이용자수는 158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산업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통신·금융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된 종합산업으로 무선인터넷 시장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사업자간 협력이 가장 중요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최근 들어 무선인터넷 시장활성화를 놓고 통신사업자·CP 등 이해당사자들이 「자기몫 챙기기」에 급급하는 등 불협화음을 거급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cdma2000 1x 상용화를 위한 단말기 보급문제를 놓고 단말기 제조업체와 정부·통신사업자간 갈등 양상마저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이달 중 구성되는 가칭 무선인터넷산업발전협의회에 기존의 각종 민간 무선인터넷협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관련기업 및 협회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협의회 내에 전문분야별로 분과위를 구성·운영함으로써 무선인터넷 발전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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