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인 MCS로직(대표 남상윤 http://www.mcslogic.com)이 콤팩트디스크(CD)를 저장매체로 활용한 MP3플레이어 칩(모델명 MLC3100)을 홍콩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홍콩의 A사와 W사 등으로부터 총 4만개의 수출 주문을 받고 다음달까지 선적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음악CD 재생은 물론 비디오CD의 오디오 재생, MP2/MP3 재생이 가능하며 기존 음악CD재생기에서 부가적인 원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던 충격방지(anti-shock) 기능을 내장해 20% 정도 가격을 낮췄다.
남상윤 사장은 『현재 홍콩·미국·유럽 등지에서 수출상담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오는 5월께면 월 20만개 정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 활성화로 올해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자동차CD와 CD플레이어 등에서 칩 수요가 많아 국내 10여개 업체와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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